소소한 일기형식의글들
여름이 지나가는건가?
CyOZ
2006. 8. 19. 10:20
아침에 일어나 눈을뜨니 무덥고 습한 햇볕대신 약간 가볍고 차가운듯한 바람이 창문으로 들어오고있었다.
더위가 한풀꺽인것인지 아니면 무더위가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 주춤한것인지 몰라도.....어느덧 8월도 끝을 향해 가고있다.
9월의 선선함과 10월의 풍요...11월의 쓸쓸함 12월의 삭막함과 흥분됨이 지나가면 또 이렇게 한해가 지나버리겠지?
모든 일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오늘 하루에 하나정도의 의미를 부여해야하지 않을까....
적어도 1년에 365개의 개인적인 의미는 부여 할 수 있으니까 말이야...
창문밖으로는 가을이 다가오는 소리가 성큼성큼 들리는것같다.
물론 가을인지 느낄틈도 없이 겨울로 가버리지만.....
이제 여름도 어느덧 끝에와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몇자 끄적거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