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OZ 2007. 3. 21. 13:35

비단 개발자만 이럴까??

정말 전산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가는 만화가 아닐까??

모 CF를 흉내내서 그린건데.....


아주 오래된 옛날이야기다..

후배넘중에 한넘이 전산쪽일을 하고싶다고해서....

아주 아주 강력하게 말린적이있다.....

차라리 다시 대학교가서 돈되는 직업군의 일을 하라고 설득하면서 말이다....

결국 그녀석은 전산직에몸을 담고 일하고있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그때 후배에게 했던 말이 100% 정답인것같다..

우리 한국은 전산직종에 일하는 사람이면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라 생각하고...

전산관련직종 = 프로그래머 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있다...

또는 무슨 컴퓨터 AS맨정도로 착각하는 사람이 아주 많은것같다..

프로그래머도 그렇고 시스템엔지니어, 네트워크 엔지니어 이모든 사람들이 컴퓨터를 잘알아야만 할까??

답은 꼭그런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고급엔지니어로 올라갈수록 프로그램을 만드는것보다 흔히 말하는 문서작업이 더많아진다..

초기에는 개발툴이나 시스템 명령어, 네트워크장비 명령이 더중요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파워포인트나 워드, 엑셀의 기능을 더많이 알아가는 나를 발견할때....

점점 기술보다는 문서작업을 많이 하게되는구나 하는 그런 한탄아닌 한탄을 하게된다..

처음시작할때는 한국 아니 세계최고의 전산쟁이가 되리라(해커가 되리라)하고 시작했던 직업이..

이제는 386, 오륙도 사오정이니 하는 그런 짧은 수명에 모두 해당되어버리는 직군이되니...

뭐라고 해야할까.....???

뭐 그런 비애가 요즘 많이 든다....

출처 : http://manian.dreamwiz.com/board/view.asp?bid=A060101&no=56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