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기형식의글들

하나씩 지워나가기...

CyOZ 2006. 1. 23. 12:46
노트에 연필로 빼곡하게 낙서를 했다.
사실 한가한건 아니지만....
가끔 이런시간을 즐긴다...
낙서라고 하니 웃을지도 모르겠지만...
난이러고 잘논다.....
빼곡하게 써놓은 이런 저런 실타래처럼 얽힌 글들중에 단어 하나를 지우고...
다시 하나를 지우고.....
거기에 또하나를 지우고...
그런식으로 지우고 지우다보니...
남는건 더러워진 연습장과 지우게 찌꺼기와 연필로 눌러쓴 글자욱 밖에 없더라....

젠장 이짓을 왜한걸까.....

하나씩 지운다고해도 그자국이 남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