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는 이번 추석에도 집에 가지않았다.
집에다가는 이핑계 저핑계 둘러대고.......
집으로 가기위해서 끊어놓은 티켓도 취소시켜버리고....
주위에다가는 일이 있어서라고 핑계를 대고.....
결국에는 올해도 가지않았다......
마치 거짓말쟁이가 되어버린기분이다.
추석이며 설날이며.......
그러고 보니 2년 가량 명절 때 가지 안았던것 같다...
이러는거 싫은데......
이번에는 연휴가 짧아도 꼭~내려갈려고 했는데......
부모님 얼굴을 마주보면서 거짓말 하기가 싫어서 가지않았다.....
현실을 차마 인정해버리고 싶지도 않고.....
무엇을 어떻게해야할지 답답하기만 할뿐이다.
그렇게 길고 지루한 연휴가 이제 끝나가려한다.
그러고보니 올해도 얼마남지 않았다...
한것없고 이루어놓은 것 없는 삼백예순다섯날 중 하루가 지나가고있나보다.
열어놓은 창문틈으로 어두워져가는 하늘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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