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열쇄를 놓고 집에도착했다...

주인집에 초인종을 눌러도 주인은 나올생각도않코....(아마 자고있었나보다.)

늦은 귀가탓이라....이거 담을 타고 창문으로 들어가자니...

주택가에서 딱 도둑으로 몰릴꺼같고..

그리고 옆집에 얄미운 개(진도개라고하는데...잡종같은 멍멍이가있다.) 때문에 동내시끄럽고...

땀은 비오듯이 내리고...짜증은 짜증대로 솟구치고...

이런 저런 궁리를하다..결국 개키우는 옆집에 초인종을 눌렀다.

지금 살고있는 집화장실에서 그집마당이 보이니..

어쩔수없이 그 집 담을 밟고 화장실 창문으로 들어가야했기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다 화장실에 창문을 열어놓고 다녀서...)

옆집에사는데 제가 사는집 화장실로 좀들어가야한다고.....개좀잡아달라고 부탁을 했다.

처음에는 도둑놈같이 보더니...

얼굴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개를 붙잡아준다.

우여곡절끝에 집문을 열고들어가서......

싯고 옷갈아입고 바로 골아떨어졌다.

그런데...무슨 날씨가 그렇게 더운것인지..

새벽에 자다 깨다를 5번정도를 한것같다.

덕분에 지금 거의 혼수상태인듯...

오늘은 집에갈때 꼭 열쇄를 챙겨서 가야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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