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에 썻던글입니다.

모처럼 올리는 글이....예전에 썻던글이라 그렇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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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때와 같이 눈을 뜬 아침...
나는 어김 없이 자명종 소리에 눈을 뜨고 습관처럼 담배를 물고....
세면장으로 향한다.....
그리고 가물 가물한 의식을 가다듬으며 그리 차가운지 미지근한지 모르는 물에 손을 담그고 얼굴에 물칠을 한다.
물의 온도를 인식 할 때 쯔음이면....

다시 나는 집을 나서는 준비를 하곤한다..

늘 그렇긴 하지만.....
항상 아침 시간은 10분단위로 울리는 알람 소리에 의지해서.....
지금이 몇시나 되었는지 인식을 하지만.....
어김없이 그 시간에 뭔가를 해야 하는 나를 발견할때...
왜이러고 살고있나...하는 생각도가끔든다....
- 물론 두고두고 고민 하지는 않는다....
이미 습관처럼 몸에 익어버려 거의 무의식적인 행동을 하곤하니 말이다.
한번은 주일날 아침에 출근 준비를 한적도있었다.
출근에 대한 강박 관념이 이미 머리깊이 박혀있는건 아닐까? -


면도를 하고 양치질을하고.....
빨래를 개지 못해 건조대위에 마를대로 마른 양말의 제짝을 찾아신고...
머리를 말리기 위해 전신 거울 앞에 서 본다.....

낮선 이의 얼굴....
언제나 아침이면 느끼지만......
또한살을 더먹었구나 하는 한숨과 그냥 무의식적으로 드라이기에 스위치를 넣어 
머리위에 더운바람을 불어넣어본다.
- 가끔 거울을 볼때마다 생각나는거지만 
정말 관리를 않하는구나 하는 생각이들정도로 엉망이다...
그러니 매번 집에 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야단을 치시는 것은 한결 같다....
좀 신경쓰고 살아야지하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생각일 뿐 바쁘다는 이런 저런 핑계로 
생각을 잘 포장해서 기억 어딘가에 쳐박아둔다. 
아마 그 기억의 포장을 풀어 꺼냈다 넣었다 한 것이 몇번이나 되는지 
그것조차 희미해져버렸다. -



언제 다려둿는지.......(아마 지난주말에 다려놨겠지..?) 와이셔츠를 꺼내 입고...
대충 목에 넥타이를 두르고(그것도 귀찮으면 넘어간다.)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그러던중에 7시 30분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울린다.) 

다시 신발장에 신발을 꺼내 어제 어딘가를 지날때 뭍은 먼지나 오물이 없는지 대충 솔질로 털어내면서 확인한다....

문을 열고 계단을 나서면서 처음보는 하늘 아직 햇볕은 들지 않았지만...
조금씩 해가 길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계단을 내려선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서며.....
길위를 두리번 거리며 커피 자판기가 어디있었더라? 하며 기억을 더듬으며 
자판기앞에 서서 호주머니 어딘가에 있는 동전 몇개를꺼내 자판기의 주린배를 채워준다...
젠장 동전을 받아먹고 내놓는건 색이 이상한 달짝지근한 배설물이라니...

길위에는 언제나처럼 사람이 붐빈다.
누구나 자신의 길을 가기위해서 길위에 있을뿐 오늘아침에도 
나역시 타인의 자격으로 타인들과 함께 길위에 있다.

지하철 역으로 들어서는 입구는 오늘따라 왜이렇게 어둡고 깊게만 느껴지는지....
아마 금요일이라서 그런가보다..
(비슷한경험을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하는지라 그렇게 낮선 느낌은 아니다.)

지하철 4호선은 언제나 처럼 혜화를 출발해서....
어쩌고 저쩌고 밀리고 당기고하면서 서울역에 도착 할 때 쯔음이면 무슨 아침 운동을 한 것 같은 느낌이든다.

회사입구까지 걸어 몇분이나 걸리는지 재어본다고 결심한 것이 몇번인지....
무슨 바닥에 떨어진 동전을 찾는건지 머리를 땅으로 향하고 걸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나역시 간간히 머리를 들어 위치 확인을 하지만....

나 역시 저들과 비슷한 부류 중 하나겠지..
- 그렇게 걷는게 습관인지 항상 신발 뒷축이 많이 닳는걸까?
목에 디스크 싸인이 있다고 하던데...

그런 버릇때문인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사무실로 오르기위해 엘리베이터 에 몸을 올린다....


경영학을 배우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바로 이말이다..

뭐 영어로 표현하자면.....

Plan-Do-See  로 간단하게 이야기할수있지만...

그래도 한글이 아직까지도 익숙한건 어쩔수없는것인가보다..

영어를 네이티브는 아니지만 제대로 해보겟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지만..

뭐 아직도 이지경인것을 보면 계획만 잔뜩세우고 행동하지 않았던것이 아닌가한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든다.

모든것을 다 그만두고 해외로 공부를 하러 나갈까하는 생각....

뭐 아직은 생각뿐이지만 몇년 두고 계획해서 실행해야할 일이 아닌가한다..

이와 이렇게 된거 한번 제대로 해봐야 하지않을까 한다.

그래..계획하고 실행하고 틀린것을 고쳐서 다시 계획하고 실행하고 다시 반성하고 하다보면...

언젠가는 목펴한것을 이루겠지??

내가 목표하고 원하는 가치가 내가 사랑하고 포기한것에 그만큼 상응하는 것이였으면 좋겠다.



그래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하나를 끄적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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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을 가기위해 흔들리는 차를 4시간을 타고 달렸다.
막상도착한 곳에서는 내가 상상할수없는 풍경이 눈에펼쳐져있었다.
차마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차창으로 보이는 그녀를 향해 셔터를 눌러댔다.
비겁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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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의 모습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몹시도 비가 내렸다.
내마음또한 착찹했다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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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공항에서의 모녀....
그들의 모습과 국경의 모습은 왜이렇게 차이가 나는것일까??
어쩌면 나는 정말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것은 아닐런지....
그래 난 지금 행복한 삶을 살고있는거야....그런거겠지??
스스로 자위하듯 위안을 삼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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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로 들어가기위해서 1박을 했던 뉴욕....
어느호텔에 묵었는지도 기억조차 가물가물하지만...
그리도 오밀조밀하게 들어찬 건물들의 야경이 사진으로나마 남아있어 다행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이던가?? 암튼....
그건물 옥상에 오르는 길이 왜그렇게 힘들던지.....
거길돈을 내고 올라가야하는것도 참 기억에 남는다...
그나마 내가 뉴욕에 머물럿던 몇시간의 기억에 조각....
그래 난 그때 뉴욕에있었고...
뉴욕에 마천루를 바라보고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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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연안에 섬나라....
도미니카 공화국에 무사하게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한국으로 이야기하면 1970년대와 2000년대가 공존하는나라...
극과 극의 삶을 살고있는나라...
아주 뜨거운 태양 빛으로....
오른쪽 팔뚝에 내가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있다는것을 일깨워준 나라...
호텔방과 이민국 사무실만 왔다갔다하며 몇주를 보낸나라.....
숨막힐정도로 습도가 높아...에어컨없이 잠들기 힘들었던나라..
너무 에어컨을 켜두어서 밤에 추워서 몇번씩 잠에서 깼던나라..
도미니카까지 비행기표값으로 다른곳으로 여행을 가리라 마음먹었던나라...
다녀와서 기억에 남아있는 도미니카의 기억이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음번에 사진올릴때는 조금더 소상한 정보를 함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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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또 출장일정이 잡혔다.

이번은 도미니카 공화국.....

에스파냐어를 사용하고......

카리브해연안에 있는 섬나라....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전에 먼저 발견한 섬나라...

인구 950만명에....자그마한 나라....

초대규모 지진이 난 아이티와 국경을 지고있는 섬나라....

이번 출장지는 그곳이다.



일요일  오후에 미국 뉴욕으로 출발해서~ 뉴욕에 도착해서 1박...

그리고 다시 뉴욕에서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라스아메리카공항까지 4시간 비행기를 타고이동...

끔찍한 여정이라고 해야하나??

도착하자마자......부터 정신없이 다녀야한다....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주어진 기회들에 대해서....

더이상 포기하거나 거부하지 말아야겠다....

힘내자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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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한국을 떠나있을듯하다.

뭐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을 벗어나서 생활한다는것이 자극이 되는게 아닐까 한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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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지금 힘이 없는 사람이라고 우습게 보지 마라.
     나중에 큰 코다칠 수 있다.
 
02. 평소에 잘해라
     평소에 쌓아둔 공덕은 위기 때 빛을 발한다.
 
03. 네 밥값은 네가 내고 남의 밥값도 네가 내라.
     기본적으로 자기 밥값은 자기가 내는 것이다.
     남이 내주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04. 고마우면 고맙다고,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큰 소리로 말해라.
     입은 말하라고 있는 것이다. 마음으로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남이 네 마음속까지 읽을 만큼 한가하지 않다.
 
05. 남을 도와줄 때는 화끈하게 도와줘라.
     처음에 도와주다가 나중에 흐지부지하거나
     조건을 달지 마라. 괜히 품만 팔고 욕먹는다.
 
06. 남의 험담을 하지 마라.
     그럴 시간 있으면 팔굽혀 펴기나 해라.
 
07. 회사 바깥 사람들도 많이 사귀어라. 자기 회사
     사람들하고만 놀면 우물안 개구리가 된다.
     그리고 회사가 너를 버리면 너는 고아가 된다.
 
08. 불필요한 논쟁을 하지 마라.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09. 회사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마라.
     사실은 모두가 다 보고 있다.
     네가 잘 나갈 때는 그냥 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그 이유로 잘린다.
 
10. 남의 기획을 비판하지 마라.
     네가 쓴 기획서를 떠올려 봐라
 
11.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할인점 가서 열 벌 살 돈으로
     좋은 옷 한 벌 사 입어라.
 
12. 조의금은 많이 내라. 부모를 잃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이다.
     사람이 슬프면 조그만 일에도 예민해진다.
     2,3만 원 아끼지 마라. 나중에 다 돌아온다.
 
13. 수입의 1퍼센트 이상은 기부해라.
     마음이 넉넉해지고 얼굴이 핀다.
 
14. 수위 아저씨, 청소부 아줌마에게 잘해라.
     정보의 발신지이자 소문의 근원일뿐더러,
     네 부모의 다른 모습이다.
 
15. 옛 친구들을 챙겨라.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드느라 지금 가지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정말 힘들 때 누구에게 가서 울겠느냐?
 
16. 너 자신을 발견해라.
     다른 사람들 생각하느라 너를 잃어버리지 마라.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좋으니
     혼자서 조용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17. 지금 이 순간을 즐겨라.
     지금 네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은
     나중에 네 인생의 가장 좋은 추억이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으려면 마음껏 즐겨라.
 
18. 아내(남편)를 사랑해라.
     너를 참고 견디니 얼마나 좋은 사람이냐?





'작은 변화?
지금 장난하는 거야?
네 문제가 얼마나 많은데….'
홈런이라도 쳐야 직장이나 결혼생활에 재기의 기회가
올 것 같은데, 그 두 사람은 모두 1루타를 치라는
이야기만 했다. 그의 앞에는 커다란 문제들이
산재해 있었는데도 말이다.
"홈런 따위는 신경 쓰지 마세요.
대단한 해결책 따위도 그냥 잊어버리시고요.
1센티미터면 족합니다. 오늘 할 일은 그게 다에요.
1센티미터만으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존 트렌트의《2 ° 변화》중에서 -


* 야구 좋아하세요?
홈런을 매우 좋아하십니까?
너무 홈런만을 좋아하지 마십시오.
1루타, 2루타 치다보면 언젠가 홈런도 치게 됩니다.
꿈은 크고 원대하되 그 시작은 작아도 됩니다.
오늘 바로 시작한 1센티미터 작은 변화가
훗날 인생의 홈런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에 올려진글을 읽다가 공감이 가는 내용이라 옮겨봅니다.

朱子曰(주자왈) 勿謂今日不學而有來日(물위금일부학이유래일)하며
勿謂今年不學而有來年(물위금년부학이유래년)하라
日月逝矣(일월서의)나 歲不我延(세부아연)이니 嗚呼老矣(오호노의)라 是誰之愆(시수지건)고 하다.

주자가 말하기를, "오늘 배우지 아니 하고 내일이 있다고 말하지 말며,
올해에 배우지 아니 하고서 내년이 있다고 말하지 말라.
날과 달은 가니 세월은 나를 위해서 더디 가지 않으니
오호라 늙었구나, 이 누구의 허물인고."하였다

 

少年(소년)은 易老(이노)하고 學難成(학난성)하니 一寸光陰(일촌광음)이라도 不可輕(부가경)하라.
未覺池塘(미각지당)에 春草夢(춘초몽)인대 階前梧葉(계전오엽)이 已秋聲(이추성)이라.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아직 못가의  봄풀은 꿈을 깨지 못했는데
섬돌 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 소리를 내는구나.

 


여름이 어찌 지나가버렸는지......
벌써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가을도 역시 느낄사이도 없이 지나가버리진 않을지....
요즘은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가버리고있다.
그래...
이렇게 하루하루 쌓여가다보면...
언젠가는 무언가가 되어있겠지.....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야겠다.
공부도 일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으니 앞으로 나가는것 말고 달리 내가 할 수 있는것이 없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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